와이프가 평소에 입을 옷을 좀 사고 싶다고 하여
주말에 일산 현대 백화점을 찾았다.
백화점을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옷들을 구경하고 사기도 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근처 식당에서 먹을까 하다가 비도 오기도 하니
그냥 백화점 내에서 먹기로 하고
주변 식당가 들을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발견한 이곳
40년 전통의 그맛 그대로 시원한 국물맛 이 있다는 '남포수제비'이다.
백화점에 들어선 식당이라
자리가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으나, 꽤 많은 사람들이
둘러앉아 수제비를 먹고 있었다.
우리도 한켠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메뉴판 사진이다.
역시 주력은 수제비이며, 충무김밥을 같이 팔고있었다.
와이프는 남포특미수제비를 나는 짬뽕 충무세트(짬뽕수제비 + 충무김밥)을 주문했다.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블로그용 사진도 찍을겸 매장 곳곳을 구경했다.
남포수제비는 1972년 부산 남포동에서 창업하여 현재까지
천연재료만을 사용하여, 깔끔하고 시원한 멸치(디포리)육수를 베이스로 한 전통적인
깊은 맛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등의 남포수제비 소개 사진이다.
김밥과 주먹밥 등은 포장도 가능 한 것 같다.
다만 열므철 고온으로 구매후 두시간안에 먹기를 권장하고 있다.
얼음팩도 넣어준다고 하니 집이 좀 오래걸려도
괜찮을 듯 싶다.
내가 주문한 짬뽕 수제비다.
맛있는 짬뽕집의 짬뽕 국물에
짬뽕 면발 대신 얇은 수제비가 들어가있다.
다른 수제비집에 비해 엄청 얇아 먹기가 편한 것이 이집의 특징이며
얇은 수제비라 양이 적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얇은 수제비들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 다 못먹을 정도로 많았다.
와이프가 주문한 남포특미수제비 이다.
진한 멸치 국물에 수제비, 김가루 등이 들어가 있는데,
이역시도 과연 별미라 할 만큼 맛이 좋았다.
같이 시킨 충무김밥도 나왔다.
김에 쌓인 밥을 왼쪽에 보이는 오징어 오뎅 감자 등에 싸 먹는 것인데
어렸을 땐 햄, 맛살도 없는 충무김밥이 머가 맛있었는지 전혀 몰랐지만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인지 이런류의 김밥이 더 맛이 좋은 것 같다.
다만 김밥에 비해 왼쪽에 나오는 고명들이 좀 적어서 아쉬웠다.
(좀더 많아도 좋았을 듯 싶은데...)
일산 현대백화점 쇼핑후 가볍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남포수제비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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