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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지방직 공무원 6개월만에 합격한 합격수기! 공부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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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지방행정 공무원이다.

2012년에 발령을 받고 현재 5년간 3군데의 부서를 옮기며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가끔씩 공무원 직장생활에 대해서 적어보려 한다.

그전에 먼저 시험을 준비했던 과정부터 합격의 순간까지를 써보겠다.

 

나는 사범대학 출신이다. 당연히 내 직장은 학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사범대 가면 다 선생님이 되는줄 알고 지원했다.

복학하고 고학년이 되면서 임용시험의 벽이 높디높은걸 알고, 졸업 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러다가 2011년에 한 고등학교에서 1년간 기간제 교사로 근무를 하게되었는데, 이때 이길은 나의 길이 아니라는걸 절실히 깨달았다.



학생들이 너무 말을 안들었는데 유순한 성격인 나는..ㅠ.ㅠ

다른길을 찾기로하고 2012년 1월부터 마음을 다잡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그리고 그해 5월 12일에 치뤄진 지방직 시험에 합격했다.커트라인이었다

5개월 만에 단기 합격한 것이다.합격후 직원들이 얼마나 공부했냐 그러면 그냥 1년했다고 그런다.

비법이랄 것은 없지만 이곳에 몇개 적어보고자 한다.

 

1. 실강 보단 인터넷 강의를 들어라

나는 노량진을 면접준비할때 스티마쌤이던가? 강의 들으러 딱한번 간게 전부다. 

실강보단 인강을 들으며 준비했다. 자신이 집중력이 어느정도 있다 싶으면 실강보다는 무조건 인강을 듣기를 추천한다.

오며가며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내가 듣고 싶을때 들을수있으며 몰아듣거나 속도를 빠르게 들을 수 있고 이해 안되는 부분은 여러번 들을수도 있어 강의를 직접 듣는것 보다 좋은점이 엄청 많다.

강의와 기본서는 몇몇 유명한 1타 강사의 강의를 들으면 되겠다. 다들 어느정도 검증된 사람들이기에 강사나 기본서 선택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없다.

 

2. 공부 할당량을 정하자.

그날 그날 공부 할양을 정해놓고 그게 끝날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전략을 사용 하는게 좋다.

미리 정해놓게되면 여러 유혹들(친구의 놀자는 연락, 모임 등)을 더 잘이겨 낼수 있다.

또 한과목을 계속 공부하다보면 너무 지겨워 질 수 있으므로 1시간 30~2시간 정도에 한번씩 과목을 바꾸면 더 오래 공부할 수 있다.

나도 2시간에 한번씩 바꿔가며 5과목 총 10시간 정도 공부했다.(실제 순수하게 공부한 시간을 말하는 것이다.)

특히나 영어 단어외우는 것은 재미 없음의 절정인데, 나는 과목을 바꾸기 전 사이사이 20분씩 틈틈히 외웠었다.

 

3. 스스로 공부에 대한 보상을 하라.

일주일 내내 공부만 하는 것보다는 하루정도 날을 정하고 쉬는게 좋다. 일주일 고생한 나에대한 최소한의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하루정도 쉬는게 공부를 오래 지속하게 만들어주고 하루 쉬었다는 생각에 다음날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된다.

또한 그날그날 휴식도 중요한데, 내가 공부할 때는 거침없이 하이킥이 방영됬었을때인데, 나는 공부를 마치면 그 시트콤을 보며

공부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또 점심은 김밥천국을 주로 이용했는데 메뉴들이 다양해서 오늘은 멀 먹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공부하기도 했다.

 

4. 전략을 잘짜라

지방직 공무원 같은 경우는 지역별로 경쟁하기 때문에 합격점수가 지역별로 다르다.

나는 고민끝에 우리지역이 아닌 옆지역을 지원 했는데, 부모님한테 꾸지람을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살던 지역에 지원했으면 떨어졌을 점수였다. 단 2점차이로 ..

 

5.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라

어찌보면 이게 핵심이다.

공부를 하다보면 누구나 이런생각을 한다.

'만약 시험에서 계속 떨어지면 어쩌지?', 

'너무 긴 시간을 투자했는데도 안되면, 다른 스펙이 없어서 다른일도 못할텐데...'

와 같은 생각들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이런생각을 하며 슬럼프가 오게 된다.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그게 나혼자만 생각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남들도 다 똑같이 그렇게 생각한다. 같이 절박하다.

그걸 못이기고 슬럼프에 빠지면 지는거고 그걸 이겨내는 사람들이 합격하는거다.

나같은 경우는 공무원 합격 후 출근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아직도 가끔 생각나면

공무원 수험생 카페에 들어가곤 한다.

여전히 많은 수험생들이 합격을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는게 보인다.

그곳에 가면 내가 예전에 저랬지..하면서 치열했던 그 순간들이 생각난다.

 

여기까지가 내가 공무원이 된 이야기이고

다음부터는 공무원 생활에 대해 조금씩 적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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