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맛집]통큰김밥

주말을 맞아서 마침 내가살고있는 문산에 장이 열린다하여 구경도 할 겸 딸을 유모차에 싣고 와이프와 길을 나섰다.

시장에 들리기전 근처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가는게 좋을것 같아서 문산시내에서 밥집을 찾던중 와이프가 쫄면이 먹고싶다 하여 근처 맛있는 쫄면집을 검색하다 바로발견한 이곳 문산맛집 통큰김밥이다

 

 

 

원래 위치는 이곳이 아니라 바로 앞쪽에 있던 곳이었는데 거기를 비우고 현재의 자리로 이전한지 얼마 안된것같다.

 

 

 

 

원래는 현재건물 맞은편에 이처럼 있었던집이다.(간판이 꼭 김밥천국 느낌이 나는건 나만의 생각인가.)

 

 

 

 

자세히 예전집을 보니 이전안내 글귀가 보인다. 2017년 4월 초에 이전한것같다.
그전 위치에 있을때부터 나름 맛집으로 유명했다.

 

 

 

 

 

아주 미약하나마 주차장도 있긴있다. 하지만 이 골목은 워낙 주차가 힘들어 차를타고 올라면 세우기가 힘들것 같으니 근처에 있는 문산 자유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게 좋을듯 하다(현재 자유시장 주차장은 공사중이긴 하다.)

 

 

 

 

 

평수는 그리 넓지는 않다. 그치만 새로 생겨서 인지 인테리어가 김밥집 치고는 상당히 세련되있는 것을 알수있다.

 

 

 

 

실내에서 우리 옆테이블이 비었길래 얼른찍었다.

(이런 작은 가게에서는 사진찍기가 좀 민망에서 후다닥 찍었다. 대충 이렇게 깔끔한 인테리어구나 정도로만 생각하길 바란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를 둘러보았다 김밥천국, 김밥나라 등 메이저급 김밥집과 크게 다를것 없는 메뉴들이다. 와이프는 먹고싶어했던 쫄면을 나는 고민고민하다 좋아하는 메뉴인 제육덮밥을 먹기로 하고 추가로 같이 먹을 통큰김밥 한줄도 주문했다.

 

 

 

 

 

테이블 바로 뒤쪽에 주방이 있는데 역시 새로 이사한 곳이라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타김밥집은 문앞에서 김밥을 마는 것 같지만 이곳 통큰김밥은 주방쪽에서 김밥도 같이 만들고 있었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통큰김밥과 함께 밑반찬들이 나왔다. 밑반찬으로는 김치, 시금치, 단무지, 멸치 에다가 국이 나왔는데, 모두 맛있게 먹을만했다.(리필을 안해서 더달라면 더주는 것 까지는 잘 모르겠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전 우선 통큰김밥 맛을 봤다. 과연 이름 그대로 김밥크기가 타 김밥집에비해 더 컸으며 맛도 나쁘지 않았다. 기회가 있으면 다른 김밥도 먹어봐도 좋을것 같다.

 

 

 

 

그 다음 등장한 나의 메뉴 제육덮밥이다. 뭐 고기라면 환장하는 나이기에 객관적인 평가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은 다른곳은 밥에비해 고기가 적어서 고기를 아껴먹고는 했는데 이곳은 움푹패여있는 그릇에 담겨나오는데 고기의 비율이 많아서 밥과 같이 먹으면 마지막에 오히려 고기가 남을 것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다.

 

 

 

 

 

곧이어 나온 와이프가 주문한 쫄면이다.(비비기 전에 사진을 찍었으면 더좋았겠으나, 와이프가 깜빡하고 먼저 비비는 바람에 완전히 비비고 난뒤에 사진을 찍었다.)

 

쫄면은 탱탱해 보이는 위에 콩나물과 각종야채 그리고 계란이 올려져서 나온다.(계란이 비싸져서 아예 빠져있는 집도 봤고, 메츄리알로 대신하는 집도 본적이 있다.)

 

와이프가 쫄면도 맛보라며 내 제육덮밥 그릇에 좀옮겨줘서 먹어보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 맵게 생겼구나라고 생각 했으나 막상 맛을보니, 전혀 맵지 않았다.

또 예상대로 면발이 상당히 탱글탱글 쫄깃쫄깃 했으며 야채들의 아삭아삭함과 같이 섞여 맛이 무척이나 괜찮았다.(고기와 밥사이에 쫄면을 놓아서 쫄면을 먼저 다먹고서야 제육덮밥을 다시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이곳을 오늘 처음 방문한거지만 우리가 이곳 통큰김밥에서 점심을 먹는동안 몇몇 팀들이 나오고 가며 식사를 했으며, 무엇보다 포장주문을 하러온 사람들도 꽤있었고 또 전화로 주문을 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그 잠깐 동안에 말이다.)

한마디로 이미 문산을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은 이 문산맛집인 통큰김밥의 맛을 알고 많이들 찾고 있었다는 것이다.

 
거창한 식사보다는 간편하게 또 맛있게 한끼식사하기 딱인 문산맛집 통큰김밥을 추천하며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