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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문산 신원 아파트 야시장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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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 신원 아파트 야시장 방문 후기

 

지난주부터 와이프가 이번 주 목요일에 아파트에서 야시장을 하니, 꼭 같이 구경가자고 얘기했었다.

그걸 귓등으로 듣고 있다가, 그 날짜에 다른 약속을 잡아버렸는데...

와이프와 먼저 얘기 한 게 있어 약속한 사람에게 사과 후에 약속을 취소하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집으로 향했다.

 

 

 

 

집에 와서 바로 보미를 유모차에 싣고 야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가봤다.



아직 날이 밝은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야시장을 구경 중이었다.

(사진은 일부로 사람 없을 때 찍었다.)

 

문산에서 열린 아파트야시장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것은 아니고,

야시장 팀이 각 동네마다 돌아다니면서 개최하고 있는 것 같다.

6개월전에 우리아파트에서 열렸었는데, 그때는 와이프가 출산 후 조리원에 있을 때라

나만 구경하고 와이프는 와보지를 못했었다.

(그 갓난 애기가 벌써 200일이 넘었다. ㅎㅎ)

 

야시장에 도착해보니 이곳은 각종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들의 집합체였다.

 

 

 

 

제일먼저 보인건 우수중소기업 아이디어 제품 출장 판매한다고 써 붙인 부스 사진이다.

꼼꼼히 봤더라면 제법 괜찮은 아이디어 상품이 있었을 듯도 보이지만

우리는 주로 먹거리에 치중해서 돌아봤기 때문에 자세히는 못 봐서 아쉬웠다.

 

 

 

 

 

다른 쪽에는 생활용품 판매장이 크게 차려져 있었다.

이곳에서는 각종 생활용품과, 장남감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 곳 역시도 진득히 구경 하고 싶었으나, 음식을 기다리는 줄에 서서

잠깐씩 본 게 전부이다.

 

 

 

 

 

, 예쁜 화분과 꽃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우리는 엊그제 일산플라워마트에서 싼값에 스투키를 구매 했기에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쳤다.

 

 

 

 

 

또다른 곳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거리들도 마련돼 있었다.

미니 바이킹, 놀이터 등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었으며,

그 외에도 4d체험관, 금붕어 잡기 등이 있는데,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와서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또 사격, 개구리점프 등 각종 야바위!? 게임들도 많이 준비 되어있어

나같이 그런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오른쪽에 있는 도라에몽 인형이 탐나서 할까 망설였지만,

남들 쏘는걸 보니 총알에 힘이 그 닥 안실리는 것 같아서 안하기로 했다.

(군대 사격 솜씨 좀 뽐내볼까 했는데..운전병이었지만..)

 



한 바퀴 둘러보고 나서 우리 부부는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우선 소시지!

작은건 2,000원 좀더 큰건 3,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양념은 바비큐맛, 머스타드 맛 등 3~4가지 소스가 있었는데, 우리는 머스타드 맛으로 먹어봤다.

우리가 산건 2,000원 짜리임에도 꽤 크기가 길었으며, 맛도 괜찮았다.

(술이랑 같이 먹으니 더 좋았다.)

 

 

 

 

 

오뎅도 하나씩 먹었다.

사진은 보통 맛만 찍었으나, 그 옆에는 매운맛 오뎅이 따로 있어서

와이프는 일반, 나는 매운맛 오뎅을 하나씩 먹었다.

(그리 맵지는 않았다.)

 

 

 

 

 

닭강정도 야시장의 빼놓을 수 없는 간식거리다.

이것저것 많이 먹을 생각으로

1인용인 3,000원 짜리로 시켜서 먹었는데

왠만한 치킨집 치킨보다 맛이 좋았다.

 

 

 

 

 

아파트야시장에 또 빠질 수 없는 타코야끼!

나는 사실 타코야끼는 그리 안 좋아하지만

와이프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옆은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고 먹어버린 닭강정이다.)

 

 

 

 

 

마지막으로 아파트야시장 한켠에 자리잡은 순대곱창볶음 집에서 순대곱창을 포장했다.

그 뒤 편의점에서 소주 한병을 사서 집에서 냠냠 맛있게 먹었다.

 

우리 딸 보미가 좀더 자랐다면, 야시장에 잘 마련되어있는 술과 안주를 파는 곳에서

여유롭게 먹는 것도 좋았겠지만

집에서 와이프와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며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내 기억엔 멀쩡히 마시고 잔 것 같은데 와이프 말로는 좀 취했단다...



어제는 신나게 먹고 마시는 야시장 구경을 했으니,

 

오늘은 열심히 운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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