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맛집] 운정호수공원 근처 음식점 수라 칼국수

[운정맛집] 운정호수공원 근처 음식점 수라 칼국수

 

주말에 친구 한명이 운정호수공원으로 아기를 데리고 소풍을 같이 가자기에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와이프와 딸을 데리고 운정호수공원을 구경했다.

먼저온 친구들은 곧 간다기에 우리가족은 호수공원을 더 둘러보고 간다고 하고

한바퀴를 돌다보니

어느새 6시..

 

배가 고파진 우리는 근처 식당가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하고

상가에 늘어서있는 식당들을 탐색했다.

 

처음에는 육개장, 그다음에는 순댓국 집을 가려 했으나

모두 신발을 벗고 가야 되는 집이라

유모차가 있는 우리는 들어가기가 애해매서 포기..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 이곳 ‘수라 칼국수’ 이다.

막상 들어가서 보니, 육개장, 순댓국 집 보다 많은 인파가

식사를 하고 있어서, 아쉬움에서 기대감으로 바뀌게 되었다.

 

 

 

메뉴는 ‘수라매운칼국수’를 중심으로 칼국수류와, 굴요리, 보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메인메뉴인 수라매운칼국수를 먹고 싶기도 했지만

와이프가 굴국밥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다기에

굴국밥과, 돈까스를 시키기로 결정하고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동안 주위를 둘러보니 멋진 그림이 벽면에 있었다.

“일산 최초의 패스트푸드 국수”

“원조 일산 비빔국수”

를 표방한 국수아저씨가 그려져 있는 그림이다.

(쓸데없이 고퀄리티다 ㅎㅎㅎ)

 

 

 

과연 패스트푸드를 표방하는 집 답게 곧 메뉴가 나왔다.

먼저 나온건 왕돈까스

과연 왕돈까스 답게 큰 돈까스가 두덩어리가 나온다.

(사진 찍기전에 미리 잘라버렸다. ㅋㅋ)

다른곳의 돈까스는 소스가 너무 달달해서

거부감이 있는 곳이 많은데

이곳 돈까스 소스는 달지 않아 맛있었다.

 

 

 

 

그다음 등장한 굴국밥

투명한 국물에 나오는데, 굴의 크기가 엄청 크고 탱탱해서

씹는 맛이 좋다.

다만 얼큰한 걸 좋아하는 우리 부부의 특성상

약간 밋밋!? 한 국물은 좀 아쉬웠다.

 

청양고추를 추가로 달라고 그러면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이 좋았어서 배부르게 잘 먹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끝나고 운정 호수공원을 한바퀴 더 돌고 집에 갔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