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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기!

파주 금릉역 쌀국수 맛집 미당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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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금릉역 쌀국수 맛집

미당쌀국수

와이프랑 지난 주말에 애기를 부모님께 맡겨놓고 간만에 둘만의 데이트도 즐길겸 금릉역 로데오 거리 나와서 이것저것 구경 하면서 놀다가 간단히 요기할 곳을 찾아 들린 바로이곳 미당 쌀국수이다.

 

이곳은 와이프가 자주가는 지역카페를 보고 괜찮겠다 싶어 선택한 베트남 쌀국수 맛집이다.

나는 베트남 쌀국수에서 나는 고유의 향(아마도 고수향일 것이다.)이 싫어 크게 선호하지는 않았지만 와이프의 애절한 눈빛에 넘어가 결국 거기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그전 식사를 한지 얼마 안되서 국수가 메뉴선택에 있어서 제격이긴 했다.)

 

들어가 보니 인테리어가 깔끔하니 분위기도 좋았다.

메뉴를 살펴보니 쌀국수 전문점 답게 메뉴는 간촐했다.

소고기 쌀국수, 해물 쌀국수, 사천해물 쌀국수 요렿게 세 개다. 나머지는 사이드메뉴였다.

사이즈도 레귤러와 라지중 선택이 가능한데 우리는 배가 부른 상태이므로 레귤러로 무난해보이는 소고기 쌀국수를 시켰다.(기회가 되면 다른 것도 맛보고 싶긴 하다.)

 

주문을 하고 잠깐의 수다를 떨고 있으니 머지 않아 우리가 주문한 소고기 쌀국수가 나왔다.

 

레귤러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그 양이 엄청 났다. (라지사이즈는 진짜 배고플때나 먹어야 될 것 같다.)

아무튼 쌀국수를 받고선 그냥 먹으면 되는건가 근데 소고기는 덜 익은거 아닌가? 하고 있다가. 벽면을 바라보니, 쌀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나와있는 글귀가 있다. 빙고 이걸 보고 따라하면 되겠구나.

 

국수면을 위로 올려주세요.(숙주가 익어야 비린맛이 안나요)

양파를 앞접시에 덜어 소스를 뿌려주세요.

국수면에 양파를 올려 같이 먹어보세요.

주의:양파를 국물에 넣지 마세요, ? 달달해져요.

 

우리는 말 잘 듣는 순한 양들이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하기로 했다.

우선 위에 올려져있는 소고기와 숙주들을 밑에 있는 면과 위치 교환을 시켰다. 그뒤 잘 저어 먹으면 된다고 사장님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양파를 담은 통과 소스 두가지가 나오는데, 이를 양파에 뿌려서 면과함께 먹어봤다. 특히 빨간 양념은 생각보다 매콤해서 놀랐다. 취향에 따라서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이 빨간 소스를 뿌려서 먹기를 추천한다.(생각보다 많이 맵다.)

 

전체적인 맛을 평가해 보자면 쌀국수의 면과, 시원한 국물과, 아삭한 숙주까지 궁함이 꽤 좋았다. 거기에 추가로 취향에 따라 양파와 소스까지 곁들이기 맛의 풍미가 더해져 배부른 상태였지만 거뜬히 한 그릇을 다 먹었다.

 

다만 베트남 쌀국수의 특유의 향은 어쩔 수 가 없다. 와이프도 고수를 못먹긴 하는데, 희한하게 쌀국수에서는 그 향을 모르겠다고 한다. 그러니 특유의 향은 그냥 내 개인적인 느낌이리라 하고 생각하며 먹었다.

 

금릉역 쌀국수 맛집 미당

비오는날 따끈한 국물이 생각한다면 한번씩들 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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