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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토

보미 아빠의 육아일기! 이유식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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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아빠의 육아일기!

이유식을 해봅시다.

 

보미가 엄마 배속에 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되었다.

그래서 슬슬 이유식을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정확히 말하면 연습 중이다 흘리는게 너무 많다

 

초기에는 쌀가루를 구해서 미음을 직접 만들어 먹였는데, 모유나 분유에는 철분이 없어 애기가 6개월부터는 철분이 부족해 빈혈이 올 수 있다는 말에 이유식에 소고기라던지 다른걸 좀 첨가해서 먹이고자 여기저기 알아봤다.

와이프가 알아보고 친환경 유기농 이유식 브랜드인 "짱 죽"에서 미음을 구매해줬다. 포장부터 세심함이 돋보여 마음에 들었다. 

내용물도 하나가 아니고 브로콜리미음, 감자미음, 한우소고기미음, 양배추 미음 등 여러가지를 선택하여 구매가 가능하다.

이유식을 먹이기전에 4~6개월 초기 이유식 시기에 대해 알아보기를 추천한다.

 

이유식 초기

4~6개월

아기가 숟가락과 친해지는 시기로 영양을 공급하는 목적보다는 숟가락의 사용 방법을 익히고 삼키는 연습을 하는 때이다. 처음에 먹이는 이유식은 숟가락으로 떠서 기울였을 때 내용물이 주르륵 흐르는 정도의 농도가 알맞다. 일주일 단위로 물의 양을 조금씩 줄여 점차 이유식의 농도를 진하게 한다. 이유식을 시작한 지 2개월 정도 지나면 걸쭉한 상태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비교적 알레르기를 덜 일으키는 곡류와 채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단 한 번에 한 가지 재료만 주어야 알레르기의 원인 식품을 가려낼 수 있다. 체로 거른 미음 형태의 유동식으로, 하루 1회 50~100g을 섭취.

 

씹는능력

혀를 앞뒤로만 움직인다. 좌우, 상하로는 움직이지 못해 삼키는 양보다 흘리는 양이 더 많다. 미음상태의 죽을 꿀꺽꿀꺽 넘기는 정도.

 

사용하면 좋은 재료

차조, 메조, 시금치, 브로콜리, 배

 

주의해야 할 재료

향이 강하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 단단한 잡곡류

 

아하 그렇구나!

아직은 초반이라 잘먹지 못할걸 알면서도 연습이라 생각하고 이유식을 먹여본다.

 

턱받이와 범버의자를 세팅하고 이유식 먹이기 시작!

표정은 '이 아빠가 멀 입으로 들이미는건가~'다. ㅎㅎㅎ

먹던 안먹던 연습이다 라고 생각하고 계속 들이 밀었다. 많이 많이 먹으렴.

어느정도 먹이다 보니 잘 먹지도 않고 흘리기만 해서 지친다.

잠시 쉬는 동안 보미는 흘린 이유식이랑 친해져서!? 노는 중이다.(내 딸이라 하나도 안더럽게 보인다.)

아무래도 범버의자로 먹이다 보니 턱받이도 높게 올라오게 되고 불편한 부분이 있다.

애기용 식탁이 따로 있는지 알아봐야 겠다.

꼭 앉아서 먹여야 하는가? 라고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좀 찾아봤다.

 

이유식을 먹을 때는 어른과 마찬가지로 한 자리에 앚아서 먹는 습관을 길러야 식재료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소화도 잘된다. 행여 누워서 이유식을 먹으면 아기가 사레에 걸릴 수도 있고, 씹는 연습을 제대로 하기가 힘들다. 엄마와 아기가 모두 편할 수 있게 유아용 식탁의자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예상은 했지만 역시 앉아서 먹여야 한다. 식탁의자도 얼른 알아봐야겠다.

마지막으로 그외에 이유식을 시작하면 필요한 팁을 공개한다.

 

1. 일주일 간격을 두고 재료를 첨가한다.

새로운 재료를 사용할 때는 처음엔 소량만 사용해보고 아이에게 특별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정량을 사용한다. 특히 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한 가지 재료만을 사용하고, 차츰 재료의 종류를 늘려가되 그 사용 간격은 일주일 정도가 바람직하다.

 

2. 아기가 음식 흘리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

숟가락 사용에 서툰 아기는 당연히 음식을 흘리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아기의 손에서 숟가락을 빼앗아 엄마가 그 일을 대신하면 아기는 자신감을 잃고 이후에도 숟가락으로 밥을 먹으려 하지 않을 수 있다. 나아가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

 

3. 생후 7개월 이전에 반드시 육류 사용!

아기가 만 6개월이 지나면 비타민, 단백질, 철분 등의 필요량이 늘어난다. 이러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생후 7개월 이전에 육류를 이유식 재료로 사용해야 한다. 단, 소시지나 햄 등 가공된 육류 제품은 피한다.

 

4. 신선한 재료로 깨끗하게!

이유식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신선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 지나치게 냉장고에 의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냉동 보관이 가능한 식재료라도 시일이 지나면 신선도가 떨어지게 마련, 조리 시 육류, 생선용과 채소용 칼이나 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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