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아빠의 육아일기
내맘대로 정해본 꿀 육아 아이템 대 방출~ 육아 꿀템 모음 2탄
지난번에 쓴 글인 ‘내멋대로 정해보는 육아 꿀템 1탄’에서는 아기의 기저귀 냄새를 잡아주는 magikan 쓰레기통과, 우는 아이를 달래줄 수 있고 애기가 즐거워 하는 아기체육관에 대해 다뤄봤었다. 계속해서 내멋대로 정해보는 육아 꿀템 모음 2탄을 써보도록 하겠다.
1. 젖병 소독기
첫 번째 꿀템은 젖병 소독기 이다. 기능은 당연히 젖병을 소독하는 것이다.
너무 단순한 기능만이 있는 젖병 소독기를 꿀템으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젖병 소독기가 없다면 젖병들을 일일이 끊는 물에 삶아야 한다.
이를 직접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보통 손이 가는 일이 아니다.
젖병을 닦고, 물을 냄비에 받아 끓이고, 젖병을 넣고 삶는 과정까지 시간도 꽤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한번에 삶을 수 있는 양도 적다.
애기를 키워보면 알겠지만 초반에는 거의 두 세 시간에 한 번씩 밥을 줘야 하는데, 이때마다 삶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정말 힘들다.(아는 직장동료는 애기가 있을 때 서로 젖병 니가 닦아라 하며 집어던지며 싸우곤 했다고 말한 적도 있다.)
게다가 뜨거운 물에 삶아야 하니, 자친 부주의 하면 큰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젖병 삶는 전용 집게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위험한건 마찬가지다.
이러한 귀찮고 위험한 삶는 과정 대신 간편하게 대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게 바로 이 젖병 소독기인 것이다. 새제품을 사려면 다양한 가격에 고를 수 있으며, 가격이 부담된다면, 중고카페 등에서 비교적 저렴하고 상태 좋은 것들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젖병 소독기를 이용하여 소독을 하더라도, 가끔씩은 더 깔끔한 살균을 위해 한 번씩은 삶기를 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전자레인지에 젖병살균 기능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전자파 때문에 찝찝하니 패스하도록 하자.
아무튼 모유를 계속해서 먹이는게 아니라면 젖병 소독기는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라 하겠다.
2. 타이니러브 모빌
두 번째 꿀템은 흔히들 국민모빌이라고들 하는 타이니러브 모빌이다.
신생아 때부터, 아기가 어느정도 커서도 언제나 사용하기만 하면 아이가 집중하며 바라보게 되는 마법의 아이템이다.
기능은 상당히 단순한데, 다양한 음악이 나오며 모빌이 빙글빙글 돌아 가는게 전부이다.
하지만 기능이 단순하다고 해서 무시하면 안된다. 그 명성이 증명하듯이 한번 틀면 아기를 30분 이상은 너끈히 집중 시키는 강력한 효과가 있다.
모빌은 아기의 개월수에 따라 초반에는 흑백으로 달았다가 삼개월 이후 칼라 모빌로 교체해주는 게 좋다. 정품을 구입하면 보통 흑백과 칼라 모빌이 모두 온다.
모빌 사용에 팁을 좀더 써보자면, 우선 타이니러브 모빌 만큼은 정품을 사기를 추천한다. 또 정품을 샀다면 박스를 절 때 버리지 말 것을 추천한다.
이는 a/s때문인데, 우리가 산 타이니러브 모빌이 한번 고장난 적이 있었다.
모빌이 노래만 나오고 회전이 안됬었는데, a/s하는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모빌 박스에 있는 정품인증번호를 알아야만 a/s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다행이도 우리는 박스를 버리지 않았어서 무료로 수리를 받았다.
그러니 가급적 타이니러브 모빌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박스를 한곳에 고이 모셔두길 바란다.(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박스에 적힌 번호만 메모해도 상관없겠다.)
이상으로 육아 꿀템인 젖병소독기와 타이니러브 모빌에 대해 알아봤다.
다들 자기의 아기에게 맞는 나만의 맞춤형 꿀템들을 마련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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