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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연천맛집][전곡맛집] 전곡역 근처 현대 뼈다귀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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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맛집][전곡맛집] 현대 뼈다귀 해장국

 

연천의 최고 번화가인 전곡. 연천이 직장인 나는 전곡에서 주로 회식을 한다. 어제도 전곡에서 감자탕을 먹으면서 회식을했다.(다이어트여 안녕.) 전곡에 있는 감자탕 집은 네 다섯 곳은 된다. 그 중에 최고의 맛집을 고르라면 나는 이 현대 뼈다귀 해장국 집을 선택하겠다. 마침 어제 회식자리가 이 곳이기도 했고, 맛집이기도 해서 오늘은 현대 뼈다귀 해장국 집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다.

 

전곡역에서 구석기사거리 쪽으로 40~50미터 정도 걸어가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현대 뼈다귀 해장국 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그 간판을 보고 왼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면 주변 건물들에 비해 움푹 파여있는 감자탕집 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식당 내부는 좌식 테이블과, 의자형 테이블이 함께 존재한다. 편한 대로 골라서 자리에 앉으면 된다.(나는 개인적으로 의자형 테이블을 좋아하지만 어제는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좌식으로 앉았다. 나는 회사 막내다.)



허나 좌식이라고 해서 방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사진은 어제 좌식테이블에 앉아 찍은 것인데, 공간이 뻥 뚫려있다. 또한 한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주방도 오픈형이라, 더 믿음직스럽게 보인다.

당연한 얘기지만 메뉴에는 감자탕(전골)과 뼈해장국, 사리, 술 등 이다. 뼈는 덴마크산이고 쌀, 배추, 고축가루, 마늘은 국내산이다.(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어제는 전골을 주문했는데, 밑반찬으로는 양념된 얇게 썰린 마늘, 깍두기 등 이 나온다. 깍두기도 적당히 잘 익어 아삭아삭 맛있었고, 양념된 얇게 썰린 마늘도 맛이 좋아서, 계속 추가로 달라고 요구했었다.(아쉽게도 눈치상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드디어 나온 감자탕 대 의 사진이다. 일단 양은 푸짐해서 넷이서 먹으면 딱 알맞다.(라면 사리나 볶음밥 까지 먹을 생각이라면 좀 많을 수도 있다.) 간혹가다가 감자탕집중에 고기가 뻑뻑하고 잘 안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고기를 많이 삶았는지 뼈와 살이 잘 분리되서 먹기도 편하고 맛도 좋았다. (어제 먹다보니 뼈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겉에 살만 발라먹고 버리는 직원이 있었는데, 감자탕의 참맛은 뼈와뼈 사이에있는 살들인데, 내가다 아까웠다.)

국물은 술안주로 먹기에는 딱 좋은 정도의 얼큰함이었는데, 국물의 양이 좀 적은 것 같아서 국자로 퍼가기가 좀 애매했던거 같아 아쉬웠다.(나중에 뼈를 어느정도 먹은 뒤에 육수를 더 달라고 하면 채워주긴 했다.) 또 내가 평소에는 먹지 않는 우거지, 감자 등의 야채 채소 이곳은 잘 익은 상태로 나오고 국물이 채소들에 잘 배어있어서, 어제는 많이 먹었다.

고기와 국물을 어느정도 다 먹고서는 사리를 시켰다. 나는 라면도 먹고 싶었지만, 다수의 의견에 따라 볶음밥만 추가해서 먹었는데, 어느 감자탕 집 볶음밥이나 그렇듯이 그냥 먹기에는 약간 심심하니, 사전에 앞접시에다 국물을 남겨뒀다가 볶음밥에 찍어먹으니 너무 맛이 좋았다.(감자탕 집의 볶음밥은 꼭! 국물에 찍어 드시길 추천한다.)

 

1차 후 간단한 맥주집에서 2차를 하고 3차는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다.

좋아하는 메뉴로 회식을 해서 기분은 좋았으나, 집에와서 몸무게를 재보니 아침에 비해 2키로 이상 늘어있었다. 가슴이 아프긴하지만, 지금은 다이어트 블로그가 아닌 맛집소개글을 쓰고 있으니,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겠다.

 

다이어트 의지도 무마시킬 정도의 맛, 전곡맛집 현대 뼈다귀 해장국. 얼큰한 국물이 생각 날 때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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