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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맛집][금촌맛집]나정순 할매 쭈꾸미(주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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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이 다가오는데, 다가오는 5월 8일에 숙직이 걸려서 조금 땡겨 5월 5일 어린이날에 우리 부모님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금촌 로타리 근처에 있는 농협정육식당에서 돼지갈비를 먹으려고 했으나, 이동하는 중 갑작스럽게 아빠가 주꾸미가 먹고싶다고 하여 급작스럽게 목적지를 바꿔 평소 가끔 가서 술 한잔 하던곳인 나정순할매 쭈꾸미 집으로 갔다.

 

(원래 맞춤법은 주꾸미이나, 상호가 쭈꾸미로 되어 있어, 편한대로 쓰겠다.)

 


 

 

위치는 파주 금촌 로타리 부근이다.

 

건물 앞쪽에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 건물 바로뒷편에 이처럼 한적하게 주차공간이 있으니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식당으로 들어가면 좋다.

 

(농협식당 만의 주차장인지 아님 쭈꾸미집도 주차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중에 나갈때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이 별말 없었던 것을 보면 공동주차장인 듯하다.)

 

 


 

 

나정순 할머니로 추정되는 사진이 걸려있는 간판이 걸려 있는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식당을 만날 수 있다.

 

 


 

 

영업시간은 24시간이다.

 

나도 친구들과 늦은시간에 2차 3차로 들린적이 있는데 밤중에도 손님들이 끊임없이 밀려온다.

 

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점심특선으로 쭈꾸미 덮밥을 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의 모습이다.

 

의자형 테이블없이 따로 방없이 좌식테이블로만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족도 신발을 벗고 한쪽에 자리잡았다.

 

 


메뉴는 쭈꾸미 전문점답게 간촐하다.

 

쭈꾸미만을 원할 경우는 쭈꾸미를 시키면되고 삼겹살도 같이 먹고 싶은 경우엔 쭈삼을 시키면 된다.

 

우리는 쭈삼 4인분을 시켰다.

 

또 매운맛이 어느 정도 있으므로 우리는 계란찜도 같이 시켰다.
소주는 점심이라 참았다.

 

그 외의 메뉴로는 퐁듀와 주먹밥, 왕만두도 있는데 이곳 나정순 할매집에서 이 메뉴들을 먹어 본적은 없다.

 

 


 

 

 

그 외에 아마도 배부른 사람들을 위한 술안주용 메뉴인듯한 오뎅탕도 7,000원에 팔고 있다.

 

쭈꾸미나 쭈꾸미삼겹살 가격은 원래 1인분에 11,000원 이었으나 5월 1일부터 원재료 인상으로 인해 1인분에 12,0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소주가 4,000원으로 좀 비싼편인데 좋은데이 원플러스원 행사를 진행중이다.

 

 

고로 한병에 2,000원 꼴이니 나름 괜찮은 것 같다.

 

 


 

 

4인분을 시키니 한번에 굽는게 안되서 우선은 반정도만 불판위에 올려준다.

 

 

밑반찬으롤 오이냉국, 깻잎, 샐러드, 콩나물, 쌈무가 나온다.

 

 


 

 

 

써있는데로 밑반찬을 추가하고 싶으면 주방 앞쪽에 마련된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가면 된다.

 

 


 

 

 

주방과 그옆에 있는 셀프코너 사진이다.

 

 

이곳에는 처음엔 안주는 밑반찬인 마늘과 쌈장도 있으니 마늘을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가져가면 되겠다.

 

 


 

 

우리가 주문한 쭈삼은 쭈꾸미와 삼겹살 거기에 떡볶이 떡을 포함해 약간은 매콤한 양념에 잘 버무려져 나온다 이를 불판에 올려 지글지글 구워 먹으면 된다.

 

 


 

 

 

어느정도 익은 쭈삼의 사진이다.

 

 

이 쭈삼을 먹다보면 매울 수 있는데, 자신이 매운맛에 약하다면 같이나온 콩나물을 불판에 같이 넣으면 조금 괜찮아진다.

 

 


 

 

 

깻잎한장에 삼겹살 한점 주꾸미 한조각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마늘에 쌈장을 찍어 쌈을 싸서 먹어보았다.

 

 

삼겹살과 쭈꾸미의 조화도 좋을 뿐더러 양념도 맛있게 잘 나와서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더불어 술을 부른다.)

 

 


 

 

 

쭈삼과 함께 주문한 계란찜 사진이다.

 

 

쭈삼을 먹다 매울때면 이 계란찜으로 혀를 좀 진정시킬 수 있다.

 

 


 

 

 

오이냉국 역시 뜨거운 쭈삼을 먹으면서 시원하게 같이 먹으며 더위를 시켜줄 수있는 최고의 밑반찬이다.

 

 



 

 

우리딸도 처음 온 나정순 할매 주꾸미집이 신기했는지 연신 두리번두리번 거렸다.


나정순 할매 쭈꾸미집의 양은 기본적으로 푸짐하기에 쭈삼과 계란찜 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찼다.

 

그치만 이곳에 또하나의 별미인 볶음밥을 빼놓을 수는 없어서 우리는 볶음밥 2인분을 주문했다.

 

 


 

 

 

 

판에 남아있는 양념과 쭈꾸미 삼겹살의 일부가 들어가있는 볶음밥의 등장이다.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듯한 꼬들꼬들하면, 쭈꾸미의 양념과 김가루의 맛과 잘 어울어져 맛이 무척이나 좋다.

 

 


 

 

(와이프는 사진이 별로 맛있게 안나왔다고 한다. 핸드폰 접사의 한계인 듯 하다.)

 

따끈한 볶음밥을 크게 한 숟갈 떠서 입으로 가져간다.

또 입으로 가져가고 또다시 가져간다. 희한하게 엄청 배가 불렀음에도 볶음밥은 계속해서 뱃속으로 들어간다.

덕분에 오후내내 배부름이 가시질 않았다.

 

가족들과의 간단하고 맛있는 외식을 하고 싶을 때, 동네 친구들과 부담없이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금촌 로타리 근처에 있는 나정순할매 쭈꾸미집을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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