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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기토

다이어트 일기토 1주차!(치느님의 유혹을 못이긴자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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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기토 1주차!(치느님의 유혹을 못이긴자여~ ㅠ.ㅠ)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접어든지 1주일이 지났다.(엄청 힘들게 한 것 같은데 이제겨우 일주일이다니 믿기지 않는다.)

일주일 동안 잘한점 잘못한점혹은 아쉬운점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잘한점

1. 꾸준한 운동

월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집에 퇴근해서 30분 이상씩 운동을 꾸준히 했다. 운동법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로 쓰겠다. 대단한 건 아니고 우리 애기를 안고서 스쿼트를 하거나, 집에있는 사이클을 타는 식으로 운동했다. 시간도 점차 늘려서 했다. 처음에는 30분, 그다음 35분, 40분, 어제는 50분까지 늘렸다.

 

2. 나름 규칙적인 식습관

아침을 굶고 점심은 회사에서 먹고, 저녁도 굶고 1일 1식을 하려고 노력했다. 또 목요일에는 숙직을 서야되서 회사에 같이 숙직 서는 사람들과 저녁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때에는 점심을 굶어서 1일 1식을 하려고 노력했다.(동료들에게는 점심 약속이 있다 그러고 회사 주변을 산책했다. 왠지 다이어트하는 중인데 저녁을 먹어야 될것 같아서 점심을 굶어요 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웠다.) 또 숙직서는 저녁에는 평소하던 운동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중간중간 짬을내어 숙직실 근처를 뱅글뱅글 돌면서 걷기운동을 하였다.

 

3. 커피를 바꿨다.

나는 하루 두세잔 이상씩 믹스커피를 마셨다. 출근하자마자 한잔 타마시고, 점심먹은 후에 타마시고, 오후 시간에 심심할때쯤 한잔 마셔서 하루에 보통 세잔의 믹스커피를 마셨는데, 지난주에는 믹스커피를 아메리카노로 바꿨다. 달달한 믹스커피가 많이 땡기긴 했지만 며칠 마시다보니 어느정도 적응을 했다. 믹스커피에 있는 프림과 설탕이 살찌는데 한몫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생각나는 것은 이정도인데, 1일 1식에 운동까지 게다가 커피까지 끊었으니 엄청 살이 빠지고 했을 것 같지만 결론 부터 말하자면 아직 큰 변화는 없다. 그 이유는 이제부터 써내려갈 잘못한점 때문일 것이다. ㅠ.ㅠ

 

 

잘못한점

1. 치킨의 유혹

나는 치킨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특히나 양념치킨을 좋아하는데, 지난주 일욜에 페리카나를 시켜 최후의 만찬을 했다.(사실은 그 전에 이미 곱창으로 최후의 만찬을 즐겼는데, 하루만 더 즐기자 생각하고 또 먹은 것이다 ㅠ.ㅠ) 정말 몇년만에 페리카나 양념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금욜날 또한번 시켜먹었다. 물론 소주도 빠질수 없었다. ㅠ.ㅠ

다이어트 한다는 놈이 일주일에 무려 두번이나 치킨을 먹고, 소주까지 마신것이다. 먹을 때는 물론 좋았지만, 먹고나서 다음날 자괴감이 들었다.

물론 다이어트를 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스스로에게 주는 보상 차원에서 먹고 싶은걸 마음껏 먹는게 더 오랫동안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는 소리도 들은적이있다. 하지만 이제 막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나로써는 너무 이른 보상을 줬다는 생각에 반성한다.

 

2. 주말의 유혹

평일에 출근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했다. 하지만 주말이면 얘기가 달라진다. 더구나 지난주는 목요일 숙직을 서고 금, 토, 일 삼일동안의 연휴가 있었는데, 확실히 회사에 출근해서 생활할때보다 여러 유혹에 빠지기 쉬웠다. 우선 위에서 언급한 치킨의 유혹을 못이기고 페리카나 양념치킨과 소주를 즐겼으며, 주말에 와이프와 애기 돌잔치를 알아보러 다니면서, 점심만 먹기로 다짐했지만 저녁에는 돌잔치 업체 근처에 있었던 홍익 돈까스에서 왕돈까스와 해물볶음을 먹었다.(홍익 돈까스의 왕돈까스는 정말 왕다운 크기어서 너무 배불렀다.)

물론 죄책감에 집에와서 더 열심히 운동을 하긴 했지만, 이역시도 반성하고 고쳐야 할 부분이다.

 

이처럼 지난 첫주는 잘한점과, 잘못한점이 공존해있다. 다이어트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하는 시행착오라고 스스로 달래며, 이곳에 글을 쓰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자 한다. 이번 한주의 결심을 몇개 적어 보겠다.

 

이번주 결심

1. 운동은 지금처럼 꾸준하게

집에서 타는 사이클 기준으로 첫날은 30분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 어제는 50분을 탔다. 이번주는 1시간씩 타는 것으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겠다.

 

2. 식사는 1일 1식이 기본

사실 어떤 다이어트던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병행된다면 살이 빠지긴 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중 내가 지금상황에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법으로 선택한것이 이 1일 1식 법이다. 물론 하루에 한끼만 먹기가 쉽지는 않다. 출근하는 평일에는 좀 수월하겠거니 생각하다가도 또 회식이라는 악마의 유혹이 날 붙잡을 것이다. 또 주말에는 와이프, 가족들, 친구들 등의 유혹들이 끊임없이 날 괴롭힐 것이다. 이 모든것을 잘 참아내고 이번 한주동안 1일 1식이 성공적으로 되길 바라본다.

 

3. 활동량을 꾸준히 늘리자

회사에서 틈틈히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기, 출퇴근시 계단 이용하기(집이 6층이다) 등 평소에 몸을 많이 움직여서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를 늘리자.

 

 

최종적으로 몸무게의 변화 몸의 변화를 살펴보자. 이번주는 체형 변화가 크게 없어서 before - after사진은 따로 올리지 않고, 몸무게 사진만 올리도록 하겠다.

지난주 찍었던 체중계는 아날로그라 정확성이 없는 듯 하여, 부모님 집에있는 디지털 체중계를 공수해왔다. 앞으로는 좀더 정확한 수치를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시작전(100kg)

 

 

1주후(97.5)

 

그래도 많은 유혹에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동안 대략 2.5kg 감량에 성공했다. 물론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하다. 하지만 이렇게 꾸준히 이곳에서 나를 채찍질하며 한주한주 빼다보면, 어느새 나도 꿈에 그리던 정상체중으로 될 수 있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이어트 일기 1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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