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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기 3주차! 서글픈 도루묵 인생(먹고 빼고 먹고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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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기 3주차!

서글픈 도루묵 인생(먹고 빼고 먹고 빼고)

 

4월 초반에 100kg부터 마음먹고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블로그도 쓰면서 했는데, 어영부영 벌써 424일이다. 예전에(대학교 때나 군대시절)는 조금 덜 먹고 운동하면 살이 곧잘 빠지고는 했는데, 지금은 예전처럼 쉽게쉽게는 안빠지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술, 바로 이 술이 문제인 듯 하다.

지난주를 살펴보면 술자리가 총 2, 화요일과 금요일 회사 동료들과 함께였다.

나는 개인적으로도 술을 좋아하고, 또한 술만 마시는게 아니라 안주도 엄청 좋아해서 어느정도 술이 취한다 싶으면 술이건 안주건 절제 없이 먹는 편이다.(이 떄문에 내가 여기까지 살이 찐 것이다.)

술자리가 없으면 11식을 실천하며 열심히 운동을 하며 몸무게가 줄어드는 재미로 더 열심히 하고자 의지를 다져 보지만, 술마시고 다음날 특히 다음날 오후에 물 많이 마신후 몸무게를 재어보면 다시 제자리 걸음인걸 확인하게되면 다이어트의 굳은 의지는 저 멀리 날아가고, 어차피 이렇게 다시 돌아오는거 그냥 포기하고 맘편히 살까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반복하게 된다.

 

그나마 다행이도 지난주에는 비록 두 번의 회식자리가 있었고, 그 다음날부터 멘탈이 강력하게 흔들렸지만, 마음을 다잡고 그래도 우리 딸 돌사진은 예쁜모습으로 남기고 싶어서 나머지 5일간은 절식하며 운동했다.

 

평일에는 평소처럼 퇴근 후 저녁을 굶고 집에 있는 실내 자전거를 타며 운동 했다.

또 주말에는 우리 딸 보미를 데리고 여기저기 산책을 다녔다.

토욜일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파주에 새로 생겼다는 퍼스트 가든을 구경했다.

아직은 완전한 오픈 상태는 아니었지만 나중에 보미가 크면 체험형 놀이기구도 있고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나중에 다시한번 글을 쓰려고 한다.)

또 일요일에는 파주 두포리쪽에 벚꽃축제를 한다 그래서 같이 갔는데, 축제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썰렁하고 벚꽃은 다 져가고 있었지만, 어차피 우리의 목적은 운동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고 산책을 즐겼다.

 

또 일욜 오후에는 홈플러스에서 쇼핑을 했는데, 9,900원에 파는 악마다이어트 라는 걸 발견했다. 자세히 읽어보니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이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합성시켜주는 것을 막아주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배변활동!?을 돕는다는데, 전에 먹었던 없었던일로라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과 비슷한 성분인 듯해 한통(2주치)을 구매해 회식자리나 과식하는 날 한포씩 먹어보려 한다.

 

아무튼 파란만장 했던 한주가 지나고 오늘 아침 몸무게를 재봤다.

핸드폰이 무거워서 사진찍은 후에 핸드폰을 빼고선 다시 재봤는데 94.2까지 내려갔다.

 

시작 100kg

197.5kg

394.6kg

 

3주까지는 그럭저럭 잘 버텨내고 있다.

다행이도 이번 주에는 회식 잡혀있는게 없어(워낙 벙개도 많아 아직 안심하긴 이르긴하다.) 다음 주에 잴때는 좀더 빠진 모습이 되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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